광진 "20대 중반, 연습생 10년 차... 조바심 느꼈다"(엔플라잉 쇼케이스)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데뷔 전까지 겪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엔플라잉의 첫 번째 미니앨범 '기가 막혀' 발매 기념 및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광진은 "지금 현재 연습생 십 년 차다. 되돌아보니 길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약간의 조바심은 났다. 음악을 하면서 조바심을 낸 적은 없었는데 누군가가 '24살은 20대의 중반'이라고 말한 것을 듣고 느꼈다"고, 승협은 "고향이 대구이다보니 부모님이 보고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현은 "내가 맡고 있는 드럼에 대한 고충이 심했다. 또 선배가 만들어놓은 길, 게다가 나는 (걸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친누나의 길도 있어서 내가 잘못하면 그걸 망쳐놓을까봐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재현은 그룹 레인보우 멤버 재경의 동생이다.
차훈은 "소속사 선배 밴드인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CNBLUE)에 비해 '우리의 색깔은 어떻게 차별화를 둬야 할까'라는 생각에 힘들었다"며 음악적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일본 인디즈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쌓아온 엔플라잉은 힙합, 펑크, 록 등 다양한 음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다. 국내 정식 데뷔를 알리는 첫 번째 미니앨범 '기가 막혀'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기가 막혀'를 비롯, '원 앤 온리(One N Only)' '가슴이 놀래' '1분' '올 인(All in)'까지 총 5곡이 수록됐으며, 전곡 음원은 이날 정오 공개됐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