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남성 성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과거에도 이런 일이?'

2015-05-20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개그맨 백재현이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9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모 사우나에서 남성을 상대로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성추행)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백재현은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남성에게 접근해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동성연애자가 아니라 술을 마셔 우발적으로 나온 실수라고 주장했다.

백재현의 이러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2000년 고정패널로 활동 중이던 SBS '진실게임'에 출연한 연예인 지망생 K모 씨(당시 19세)에게 사인을 해주며 전화번호를 요청했고 '사랑해'라는 문자를 보낸 것은 물론, 집으로 초대해 '같이 밤을 새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재현은 지난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2002년 4년간 교제했던 일반인 구모 씨와 결혼했지만 결혼 2년 만인 2004년에 이혼했다.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루나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