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김조한, 8주간의 여정 마무리 "음반 작업에 매진할 것"

2016-12-10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R&B 황제’ 김조한이 8주간의 경연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김조한은 듀엣 파트너 진성혁과 ‘달의 몰라,R'을 열창해 소울형제의 막강 호흡이 돋보이는 하모니로 대미를 장식했다.

‘듀엣가요제’ 첫 출연과 동시에 우승을 거머쥐었던 김조한은 지난 11월 25일 방송에서도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데뷔 23년차 보컬의 힘을 드러낸 바 있다.

김조한은 이번 ‘듀엣가요제'를 통해 조용필의 'Bounce'를 비롯해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 김범수의 '보고싶다', 박진영의 'Kiss Me' 등 여러 장르의 곡을 다양한 편곡으로 선사하며 짜릿한 반전과 감동을 안겼다.

그의 듀엣 파트너로 ‘집돌이’에서 어엿한 뮤지션의 모습으로 성장한 진성혁은 방송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주 동안 정말 행복하고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온 값진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이런 좋은 기회와 경험을 만들어주시고 매번 좋은 말씀들과 가르침을 주신 김조한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 이제는 집보다는 밖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경험하고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앞서 김조한 또한 경연 도중 수능시험을 본 진성혁에게 따뜻한 응원 손 편지와 함께 인이어를 직접 선물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조한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음반 작업에 몰입하기 위해 '듀엣가요제'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김조한은 "더욱 좋은 음반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음반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다시 돌아올 김조한의 새 앨범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소울패밀리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