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유권 “양동근, 장동우로부터 좋은 것 캐치하려고 한다”

2016-12-1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블락비 유권이 ‘인더하이츠’에 함께 출연하는 양동근, 장동우를 언급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뮤지컬 ‘인더하이츠’ 공연을 앞둔 블락비 유권, 재효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권은 “이미 했던 분들의 노하우가 있더라. 그걸 캐치하면서 좋은 것을 가져오고 그 안에서 제 것을 살려서 새로운 캐릭터 우스나비를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단어로 ‘어떻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유권은 “양동근 선배님은 연기를 굉장히 코믹하게 하신다. 선배님이 대사를 할 때의 호흡에서 많은 도움을 얻는다. 어떻게 대사를 하고 호흡을 해야 웃길 수 있는지를 본다. 정원영 선배님은 굉장히 여유가 있으시다. 최근에 유부남이 되셔서 능글맞으시다, 그런 부분도 캐치했다”고 양동근, 정원영을 언급했다.

또 같은 아이돌인 인피니트 장동우에 대해서는 “장동우 형에게선 흥을 캐치했다. 흥이 정말 많다. 옆 사람이 같이 흥이 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권과 재효가 출연하는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랩, 힙합, 라틴음악으로 표현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세븐시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