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뷰티] 제시카, '플라이' VS '원더랜드' 스타일링 비교 2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숨길 수 없는 매력으로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시카가 지난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했다.
7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컴백한 제시카는 지난 활동과는 달리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전 활동했던 ‘플라이(Fly)’와 ‘원더랜드(Wonderland)’ 뮤직비디오 속 달라진 스타일링을 비교해봤다.
▶ ‘플라이’ : 브라운 계통으로 꾸민 음영 메이크업
뮤직비디오에서 제시카는 타이트한 실루엣의 원피스, 블랙 시스루 드레스 등 여성스러운 느낌의 의상을 주로 착용한다. 이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가르마를 5:5 비율로 나눈 다음 헤어 전체에 불규칙한 컬링을 넣어 페미닌한 느낌을 한껏 자아냈다. 특히 헤어라인을 따라 떨어지는 헤어는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들 정도.
더불어 메이크업에서도 브라운 컬러를 주로 활용해 헤어스타일과의 밸런스를 맞췄다. 브라운 컬러의 아이브로우를 활용해 눈썹을 일자 형태로 그려준 다음 아이홀 전체에 브라운 아이섀도를 넓게 펴 발랐다. 이후 쌍꺼풀 라인까지 펄이 살짝 가미된 글리터를 얹어 반짝거리는 눈매를 만들었다.
또한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눈꼬리까지 길게 아이라인을 그린 다음 뷰러와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깊게 컬링 했다. 립의 경우 장면마다 다르게 연출되곤 하지만, 대체로 생동감 있는 레드 계열의 립스틱을 활용해 보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완성시켰다.
▶ ‘원더랜드’ : 밀랍인형을 연상시키는 화사+핑크 스타일링
‘플라이’ 활동 때와 다른 점을 꼽자면 바로 헤어 컬러가 있다. ‘플라이’ 땐 차분한 브라운 컬러를 선택했다면, ‘원더랜드’에선 금발에 가까운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헤어 전체를 염색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뿌리 부분에 볼륨을 잔뜩 넣어 풍성한 헤어스타일을 만들었다.
메이크업에서도 이전 활동보다 글리터를 적극 활용해 크리스마스 시즌과 잘 어울리게 스타일링 했다. 눈두덩, 언더라인에 화이트 글리터 제품을 살짝 얹은 다음 손가락으로 스머징해 블링블링한 느낌을 내추럴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광대 근처에 코랄 핑크 컬러의 블러셔를 동그랗게 칠한 뒤 립 위에 레드 컬러가 아닌, 핑크 계열의 립글로스를 더해 겨울철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낸 앨범이어서 그런지 시즌과 잘 어울리는 뷰티 스타일링을 선보인 모습이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플라이’, ‘원더랜드’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