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시간도 돈도 야무지게 아껴주는 셀프웨딩 서비스 인기

2015-05-21     김수진 기자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5월의 신부 A씨는 웨딩 대행업체가 제안하는 스드메 패키지를 이용해 결혼준비를 했다. 알찬 구성이라는 매니저 말만 믿고 수 백만 원을 지불했지만, 생각보다 실속 없는 구성에 실망이 컸다. 반면 예비 신부 B씨는 웨딩사진 촬영부터 드레스 대여까지 직접 발품을 팔아 셀프웨딩을 준비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둘만의 추억까지 남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비용을 절약하면서 실속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셀프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셀프웨딩은 패키지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기 힘든 직장인들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온라인 셀프웨딩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 웨딩사진 인화와 액자제작을 동시에, 배송도 4일 만에 뚝딱!

찍스는 셀프 촬영한 사진의 인화와 액자제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튜디오 촬영 원본 혹은 직접 찍은 사진만으로도 근사한 웨딩 액자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캔버스, 프레임리스, 원목아크릴, 슬림메탈 등 찍스의 프리미엄 액자 라인은 최고급 소재를 선별 사용하고 있어 오래 간직할 웨딩액자로 제격이다.

■ 온라인 셀프 웨딩드레스 대여, 피팅 서비스로 실패확률 최소화!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셀프 웨딩드레스를 대여하고 싶어도, 실제 상품이 사진과 다르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을 까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제품들을 온라인에서 먼저 확인하고, 피팅도 가능한 업체를 활용해보자.

온라인 드레스 대여 전문몰 루이엔젤은 웨딩드레스부터 남성용 턱시도, 아동용 드레스까지 총 200여 벌의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루이엔젤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원하는 드레스를 고른 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방문해 피팅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루이엔젤은 드레스 제품의 70% 이상을 자체 디자인해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품 관리 및 세탁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온라인 대여에도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셀프웨딩 정보 모아 놓은 똑똑한 모바일 앱 인기!

예비부부와 셀프웨딩 관련 업체들 간 다리 역할을 해 주고, 다양한 셀프웨딩 관련 정보들을 한 데 모은 모바일 앱도 등장했다.

웨딩정보 중개 앱 우아한 웨딩은 소규모 셀프웨딩을 꿈꾸는 예비 부부들이 원하는 정보를 편하게 검색하여 수집할 수 있도록, 웨딩 전문가와 로컬 사업자들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현재 우아한 웨딩 앱에서는 결혼식장부터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케이터링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체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문의 및 예약까지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고객이 결혼식 전체 기획을 웨딩 디렉터에게 맡기기 원할 경우 믿을만한 파트너 웨딩 디렉터를 소개해주기도 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우아한 웨딩 앱에서 결혼식 콘셉과 예상 금액 등을 상담신청서에 적어 보내면 적절한 컨설팅 업체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 중간마진 쏙 뺀 웨딩컨설팅 업체의 온라인 셀프웨딩

셀프웨딩 열풍 속에서 웨딩 컨설팅 업체들도 중간마진 거품을 덜어낸 상품들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웨딩스토어는 예비 신랑신부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를 직접 선정하면, 스케줄 관리 등만을 선택적으로 관리해주는 셀프웨딩 초이스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웨딩스토어 홈페이지에는 약 150개의 업체들이 리스트업 되어있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홈페지를 통해 이들 업체별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1 상담도 가능해 간편하다. 또한, 중간 업체가 끼어들지 않아 수수료를 대폭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투명하게 스드메 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찍스, 루이엔젤, 우아한 웨딩, 웨딩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