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겨울 필수 아이템’ 롱패딩 스타일 연출법 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칼바람으로 인해 쇼트한 길이의 재킷보다 온몸을 모두 가릴 수 있는 롱 재킷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운동선수나 새벽 촬영장의 스타들이 주로 입었던 긴 기장의 패딩인 ‘벤치코트’ 스타일의 롱 패딩이 올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패셔니스타들이 먼저 선보인 롱패딩 스타일을 참고해 멋스러운 겨울 패션을 완성시켜보자.

▶ 라붐 지엔, 캐주얼한 매력 살린 롱 패딩 패션

겨울철 화사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라붐 지엔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지엔은 목까지 올라오는 블랙 터틀넥과 청색 스키니 진, 그리고 레드 컬러의 롱 패딩을 걸쳐 따뜻한 ‘음방 출근길’ 패션을 선보였다.

레드 컬러의 롱 패딩은 특유의 화사한 느낌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그럴 땐 패딩은 화사하게, 이너웨어는 톤 다운된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면 된다. 적절히 컬러 밸런스만 맞춰주면 멋스러운 겨울 패션을 만들 수 있다.

▶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올 블랙 애슬레저 스타일

‘아이돌 계의 뇌섹남’이라고 불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랩몬스터는 편안한 조거팬츠와 스웨이드 플랫폼 슈즈, 그리고 블랙 비니와 롱 패딩으로 트렌디한 애슬레저 룩을 완성시켰다.

올 블랙 스타일은 슬림해 보이는 블랙 컬러로 인해 패딩을 입어도 부피가 커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포티한 매력과 시크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 헬로비너스 나라, 패딩도 로맨틱 룩이 될 수 있다!

SBS 프로그램 ‘꽃놀이패’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헬로비너스 나라는 한 팬사인회 현장에서 풍성한 라쿤 퍼가 돋보이는 롱 다운재킷으로 로맨틱한 느낌을 표현했다. 특히 이너웨어로 블랙 니트 롱 원피스를 매치해 은근한 섹시미도 잊지 않고 뽐냈다.

패딩 특유의 부해 보이는 느낌을 지우고 싶은 여성들이라면 보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을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너웨어가 워낙 얇기 때문에 부해 보이는 느낌이 없을뿐더러, 실내에서 아우터를 벗었을 때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푸마, 아이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