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쇼케이스, 화려한 재연의 시작 알리다

2016-12-20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가 개막을 알리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오는 2017년 1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데스노트’의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한지상,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 벤 등 주연 배우 5명은 물론 서영주, 이수빈 등 조연과 앙상블까지 모두 참석해 뮤지컬 속 넘버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히 앙상블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협연으로 오프닝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재연에서 천재 고등학생 라이토 역을 맡은 한지상은 ‘정의는 어디에’, ‘데스노트’를 열창하며 역할에 몰입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일본 아이돌 스타 미사 역으로 첫 대극장 뮤지컬에 도전한 벤은 청아한 음색으로 ‘비밀의 메시지’, ‘나의 히어로’ 등을 부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엘 역을 맡은 김준수는 ‘게임의 시작’, ‘변함없는 진실’을 선보였고, 박혜나와 강홍석은 ‘불쌍한 인간’을 함께 부르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했다.

노래와 함께 이어진 토크에서 한지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소개와 함께 “롯데콘서트홀의 천장을 날려버릴 수 있는 여러분의 저력을 보여달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김준수는 “노래 세곡을 부르고 드디어 멘트할 기회를 잡았다”며,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 분들께 또 다른 무대를 선물해드리고자 준비했다. 본 공연 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성도 높은 쇼케이스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2017년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씨제스 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