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머리까지 좋은 이 여자' 연예계 대표 뇌섹녀 4

2016-12-26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뇌가 섹시한 그들이 화제다. 명석한 두뇌와 논리있는 언변으로 대중들을 사로 잡는 사람들, 혹은 명문 대학출신의 셀럽들, 바로 '뇌섹녀' '뇌섹남'이다. 

'섹시'라는 단어가 있다 하여 꼭 외모가 출중한 것은 아니다. JTBC '썰전'에서 활약중인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의 뇌섹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대로 머리가 좋다 하여 모두가 똑부러지는 행동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남다른 사고를 자랑하지만 '천재'와 '바보'가 종이 한 장 차이임을 보여주는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그런 반전이 있어 더욱 매력적인 뇌섹남과 뇌섹녀. 그 매력을 발산하는 또 다른 연예계의 뇌섹남녀를 소개한다.

▶ 가수 이소은

가수 겸 변호사 이소은은 뇌섹녀 끝판왕이다. 지난 1998년 만 16세의 나이로 1집 ‘소녀’를 발표하고 가요계로 데뷔했던 이소은은 ‘작별’, ‘오래오래’, ‘키친’ 등의 노래를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2005년 4집 ‘싱크 오브 미’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바로 국제변호사 꿈을 이루기 위함이다. 이소은은 2007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2009년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했다. 그는 3년 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변효사가 된 뒤에도 이소은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뉴욕 로펌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상업회의소(ICC) 뉴욕지부에서 부의장(deputy director)으로 근무하고 있다.

▶ 배우 윤소희

윤소희는 어릴 적 독일에서 태어나 6살 때까지 생활해 독일어는 물론 영어도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다. 또한 중학교 1학년 때 부산대 영재원을 거쳐 세종과학고에 입학한 영재 중의 영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윤소희는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나타내며 학교성적은 물론 각종 대회를 섭렵,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2011년 카이스트 생명공학과에 입학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현재는 윤소희는 생명과학공학과를 휴학하고 배우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 개그우먼 박나래

평소 개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을 웃기기 위해 거침없이 망가지는 박나래가 알고 보니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 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나래는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해 성적표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전교 1동’ 키워드는 나다”라며,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었고, 중학교 때는 전교회장을 했었다”라고 자신의 이력을 밝혔다.

전현무를 비롯한 MC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믿지 않았다. 이에 박나래는 자신이 직접 성적표를 가져왔다며 증거를 보였다. MC들이 박나래의 성적표를 꼼꼼히 살펴 본 결과, 박나래의 초중고교 성적표는 ‘수’로 가득차 있었다.

▶ 레드벨벳 웬디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도 대표적인 뇌섹녀 중 한명이다. 피아노 플루트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웬디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홀로 12살 때 캐나다로 유학을 간 웬디는 수학경시대회상부터 대통령상까지 받았다.

특히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수학경시대회에서 5등을 했고, 중학교 때엔 우수한 성적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오바마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손미나의 싹수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