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유진 “앞으로 바자회, 바자 콘서트 계속 할 예정”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유진이 스페셜 앨범 준비 과정과 향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에스이에스(S.E.S.)의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가 개최되는 가운데,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진은 “98년도에 콘서트를 하고 17년 만에 콘서트를 열게 돼서 너무 즐겁고 감동이다. 헤어진 후에도 늘 이런 자리를 꿈꿔왔다. 팬들과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다. 기대가 된다”고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진은 앨범 준비 과정에서 가졌던 마음에 대해 “앨범을 준비할 때 너무 즐거웠다. 활동을 할 때보다 즐거웠다. 활동을 하던 때에는 ‘과연 우리 노래를 좋아하실까’라는 부담감이 있었다”라면서 “이번 앨범은 부담감 없이 즐기고, 앨범이 나온다는 것 자체에 팬분들이 기뻐해줄 것을 알기 때문에 ‘얼마나 반겨주실까’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앨범을 내는 것 자체도 좋지만, 나오는 곡들도 너무 좋았다. 저희끼리도 만족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연습을 하면서 ‘이 목소리가 에스이에스의 목소리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런 것들이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저희뿐 아니라 스태프분들도 그런 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물음에 유진은 “셋이서 늘 이야기를 해왔다. 해체를 한 후에도 늘 만나왔다. 그래서 항상 이런 콘서트를 여는 것에 대한 상상을 했다. 그게 대화의 소재였다”라면서 “이번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앞으로 바자회, 바자 콘서트를 계속 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한편 에스이에스는 30~31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를 개최한다. 오는 1일 0시에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리멤버’를 선공개한 후, 2일 낮 12시 또 다른 타이틀곡 ‘한 폭의 그림’을 포함한 스페셜 앨범의 모든 음원을 공개한다. 음반은 2일 발매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