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전국 투어 마무리... 신곡 준비 박차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박정현이 최고의 공연으로 2016년의 마지막을 수놓았다.
박정현은 지난해 12월 30, 3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렛 잇 스노우(LET IT SNOW)’의 마지막 일정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전국투어의 막을 내렸다.
박정현은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꿈에’, ‘편지할게요’, ‘달아요’, ‘나의 하루’, ‘피에스 아이 러브 유(P.S I LOVE YOU)’, ‘유 민 에브리띵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몽중인’, ‘하비샴의 왈츠’ 등 최고의 히트곡들은 물론, MBC ‘나는 가수다’에서 불러 큰 화제를 모았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KBS2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의 삽입곡인 ‘딱 좋아’ 등을 열창했다.
또한 ‘달아요’, ‘유 민 에브리띵 투 미’, ‘편지할게요’는 경쾌하게 편곡된 버전으로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줬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박정현의 댄스 실력까지 깜짝 공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연 후반부에는 콘서트 타이틀인 ‘렛 잇 스노우’에 걸맞게 공연장 내에 눈이 내리는 장관을 연출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박정현은 노래를 부를 때는 섬세한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꾸민 반면, 공연 중간 멘트를 할 때는 귀여운 입담으로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안겼다.
특히 지난 11월 큰 화제를 모았던 MBC ‘나 혼자 산다’ 출연과 관련해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고, 내가 ‘하이 세이디’를 그렇게 많이 하는 줄 몰랐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정현은 올해 신곡 발표 및 공연 등을 통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캐치팝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