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24K), 2017년 월드투어 시작... 이탈리아-영국-프랑스-인도네시아

2017-01-06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투포케이가 새해 첫 공식 활동을 유럽에서 월드투어 공연으로 시작했다.

소속사 조은엔테테인먼트는 6일 “투포케이(24K)가 지난 3일 저녁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MAGAZZINI GENERALI 공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월드투어를 이탈리아에서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탈리아에는 투포케이의 팬 커뮤니티가 5개 정도 운영되고 있을 만큼 팬들이 많은데다 이번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현지 업체인 ‘KENITIC VIBE’ 본사가 이탈리아에 있어 유럽 투어를 이탈리아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투포케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영하에 날씨에도 전날부터 하루 밤을 공연장 앞에서 꼬박 세웠다는 첫 입장객은 "평소 너무도 좋아하는 투포케이를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설레고 기대 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투포케이는 이날 공연에서 히트곡 '빙고', '스틸24K', '오늘 예쁘네', '날라리' 등 총 15곡의 노래와 댄스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팬들은 공연 내내 히트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따라 부르며 뜨겁게 호응했다.

현지 기획사 관계자는 "그 동안 몇 차례 케이팝 공연이 있었지만 이렇게 멋진 공연과 팬들이 열광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며 "투포케이의 강렬한 EDM과 역동적인 칼군무가 결합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투포케이는 연이어 이달 16일까지 핀란드,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포르투갈 등 유럽 8개국에서 공연을 펼치고 이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순회하며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조은엔테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