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비밀 “원하는 팬클럽명? 일편단심-007-마스터키”(인터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일급비밀이 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제니스뉴스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지난 4일 데뷔 앨범 ‘타임즈 업(Time's Up)’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쉬(She)’로 활동 중인 일급비밀을 만났다.
최근 일급비밀은 데뷔 첫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요한은 “처음이라 정신이 없었다. 제 이름을 그렇게 많이 불러주시는 게 처음이었다. 팬분들이 카메라로 저를 많이 찍어주셨다. 트위터로 제 사진을 찾아봤는데, 다음에는 더 예쁜 표정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팬사인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요한은 “용현이가 팬분들게 제일 잘하는 것 같다. ‘여친’이라고 부른다. 저희는 오그라들어서 잘 하지 못하는데, 팬분들은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일급비밀의 아직 공식 팬클럽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다. “각자 생각하고 있는 명칭이 있느냐”는 물음에 요한은 “‘일편단심’을 이야기했다. 팬미팅 때 말했었는데, 팬분들이 비웃으셨다. 저는 귀여운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케이는 “제 친구들이 ‘007’이라는 이름을 추천해줬다. 일급비밀과 잘 어울릴 것 같고 ‘공칠아’라고 부르기도 좋을 것 같다”라고, 우영은 “저는 ‘마스터키’를 생각했다. 일급비밀을 해제해줄 마스터키라는 의미다. 고급스런 표현인데 다들 무시하더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일급비밀은 이제 막 데뷔한 팀인 만큼,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다. 때문에 소통도 열심히 하고 있다.
용현은 “공식카페에서 트위터도 있고 페이스북도 있고 인스타그램도 있다. SNS에는 ‘셀카’를 많이 찍어서 올리고 있다. 카페에는 편지를 쓰는 게시판이 있다. 편지를 자주 써서 팬분들께 안부를 묻고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케이는 “다음에는 팬분들과 운동회를 하고 싶다”고, 요한은 “팬분들이 저희에게 선물을 많이 해주신다. 다음엔 저희가 역조공을 하고 싶다”고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이벤트를 언급했다.
한편 일급비밀은 케이, 요한, 아인, 우영, 정훈, 용현, 경하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곡 ‘쉬’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