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오는 연극 '나쁜자석', 최강라인업으로 3월 개막
2017-01-11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나쁜자석'이 오는 3월, 3년만에 최강의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온다.
연극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의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됐다. 작품은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 총 4명의 친구들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9살, 19살, 29살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유년 시절의 비밀과 기억을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현실과 동화를 통해 이야기 한다.
올해 새롭게 돌아오는 연극 '나쁜자석'은 글을 쓰는 감각이 뛰어나지만 사회부적응적인 성격으로 비운의 천재가 되어버린 고든 역에 문태유, 송광일, 오승훈이 캐스팅됐다.
또한 4명의 무리에서 대장 역할을 했지만 고든의 19세 죽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프레이저 역에는 박은석, 박강현, 이창엽이 함께 한다.
고든이 남긴 동화를 출간하고자 하는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면을 가진 폴 역에는 안재영, 배두훈, 손유동이 출연하며,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혼자 감당하는 앨런 역에는 강정우, 우찬, 최용식이 참여한다.
한편, 중독성 강한 록과 발라드를 새롭게 더해 보고 듣는 즐거움을 주는 연극 '나쁜자석'은 2012년, 2013년에 이어 추민주 연출이 다시 참여한다. 오는 3월 5일부터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악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