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vs진화론, 토론 콘셉트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티켓 오픈
2017-01-12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창작산실 2016년 연극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오는 18일 티켓을 오픈한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토론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새로운 연극 형식으로 선보이는 창작 공연이다.
작품은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 즉 창조론과 진화론 어느 쪽이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정치, 사회, 종교, 예술 각계의 인사들이 토론을 시작한다. 각자 종교나 자기 학문에 대한 신념이 확실한 모든 패널들은 결국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론이 아닌 그저 이기기 위한 토론을 펼치게 된다.
서로 물러설 의지가 없는 패널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치열한 싸움구경을 보는 듯한 웃음과 안타까움을 선사하고, 각자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 내뱉는 과학적 종교적 지식의 향연은 공연을 통해 덩달아 찾아오는 지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살아가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류의 기원이라는 사는데 아무 도움 되지 않는 인간의 근본적 호기심을 자극해 폭넓은 시야와 생각을 갖게 하고, 전체 인류의 미래에 대해 자신만의 고민을 시작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오는 2월 10일부터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18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