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미생' 3관왕-최민식 나영석 PD 대상 쾌거(종합)

2015-05-27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이변은 없었다.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배우 최민식과 CJ E&M 나영석 PD가 각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식은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역으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다수의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개봉돼 176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나영석 PD는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특히 나영석 PD의 수상은 스타가 아닌 연출자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박유천은 스크린 데뷔작 '해무'로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종상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올해의영화상, 청룡영화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여자신인연기상은 '한공주'의 천우희에게 돌아갔다.

tvN 드라마 '미생'은 3관왕을 차지했다. 장그래로 출연한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은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으며 김원석 PD는 연출상을 거머쥐었다. 이성민은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이민호와 박신혜는 아이치이스타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하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수상자(작) ▲대상=최민식(명량) ▲작품상=화장 ▲남자최우수연기상=이선균 조진웅(끝까지간다)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카트) ▲인스타일베스트스타일상=이정재 ▲감독상=김성훈(끝까지간다) ▲남자조연상=유해진(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여자조연상=김호정(화장) ▲아이치이스타상=이민호 박신혜 ▲남자인기상=이민호(강남 1970) ▲여자인기상=박신혜(상의원) ▲시나리오상=김경찬(카트) ▲신인감독상=정주리(도희야) ▲남자신인연기상=박유천(해무) ▲여자신인연기상=천우희(한공주)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수상자(작) ▲대상=나영석 PD(tvN 꽃보다할배, 삼시세끼) ▲드라마작품상=SBS 풍문으로 들었소 ▲남자최우수연기상=이성민(tvN 미생) ▲여자최우수연기상=송윤아(MBC 마마) ▲연출상=김원석(tvN 미생) ▲남자인기상=이종석(SBS 피노키오) ▲여자인기상=크리스탈(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교양작품상=KBS2 요리인류 ▲예능작품상=JTBC 비정상회담 ▲남자예능상=전현무(JTBC 비정상회담, MBC 나혼자 산다) ▲여자예능상=이국주(SBS 룸메이트 시즌2, tvN 코미디빅리그) ▲극본상=박경수(SBS 펀치) ▲남자신인연기상=임시완(tvN 미생) ▲여자신인연기상=고아성(SBS 풍문으로 들었소)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