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그룹→솔로,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男女아이돌’

2017-01-1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2017년 1월 초부터 많은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신인부터 대선배까지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솔로로 나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해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 보이그룹, 라비-니엘-박경

가장 먼저 빅스의 라비가 출격했다. 라비는 지난 4일 씨엔블루 정용화가 피처링에 참여한 ‘나홀로 집에’ 음원을 선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어 9일 솔로앨범 ‘리얼라이즈(R.EAL1ZE)’를 발매했다.

라비는 앨범 발매에 앞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에게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지난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서도 컴백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라비는 첫 솔로앨범인 만큼 기획부터 프로듀싱까지 전반에 참여하며 본인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다.

니엘은 오는 16일 두 번째 솔로앨범 ‘러브 어페어(LOVE AFFAIR)’를 발표한다. 니엘은 첫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못된 여자’로 성공적인 솔로 신고식을 치른 바 있어, 이번에 그가 보여줄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는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한 작곡가 새벽의 곡으로, 특별히 Mnet ‘엄프리티 랩스타3’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블락비 박경은 18일 솔로로 나선다. 박경은 앞서 ‘보통연애’와 ‘자격지심’을 통해 박보람, 여자친구 은하와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번 신보는 연애 3부작의 마지막을 담은 곡으로, 이별의 슬픔을 그리움과 후회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3부작의 마지막인 만큼 디지털 싱글이 아닌, 첫 미니앨범으로 발표하게 된다. 앨범명은 ‘노트북’으로 풋풋한 감성부터 상처를 딛고 한층 성장한 모습까지 박경의 모든 것을 담아낸 앨범이 될 전망이다.

▶ 걸그룹, 서현-수지

소녀시대 서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오는 17일 공개되는 첫 미니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는 다양한 색깔의 총 7곡으로 구성됐으며, 서현이 ‘사랑’을 테마로 수록곡 6곡을 직접 작사했다.

그간 각종 OST 참여 및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로 활약해온 만큼 서현의 솔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서현은 팬들을 위한 쇼케이스 진행부터 활발한 음악방송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미쓰에이 수지의 솔로는 많은 음악팬들이 기다려왔다. 올해 드디어 솔로앨범을 발표하게 된 수지는 오는 17일 선공개곡 ‘행복한 척’을 먼저 발표한다. '행복한 척'은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속으론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곡이다.

이어 수지는 24일 첫 솔로앨범 ‘예스? 노?(Yes? No?)’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업했다. 수지 역시 조현아와 함께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난로 마냥'은 물론, 1피스(1Piece)가 작곡한 곡 ‘취향’을 작사하며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그룹 활동으로는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면모를 솔로 무대를 통해 보여줄 전망이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세븐시즌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