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어른 섹시'의 진수, 터치하고 싶은 신화표 슈트룩

2017-01-17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아이돌 무대의상 파헤치기 프로젝트! 곡의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한 무대예술의 요소로 언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해 덕후들을 위한 떡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일주일에 최대 일곱 개까지 음악방송을 도는 요즘 아이돌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보는 우리는 그저 감사할 따름. 긴 말 필요 없이 지난 한 주를 꽉 채운 Hot한 무대의상들을 만나보자. 서른여섯 번째 주인공은 매일 매일이 기록인 국내 최장수 아이돌, 신화(SHINHWA)다.>

국민_에셰프의_재발견.gif

요리 잘하는 에셰프의 본업이 원래는 국보급 아이돌 신화의 리더임을 각인시키는 완벽한 슈트 스타일링. 빈티지한 베이지 슈트도 에릭이 입으니 한결 세련된 모습이다. 핏은 또 어떤가. 적당히 여유 있는 실루엣이지만 근육질 몸매가 은근히 드러나며 다소 날티 나는 패턴 셔츠도 댄디하게 소화했다. 놈코어 무드의 롱 커프스야말로 신의 한 수.

옴므_섹시_끝판왕.gif

역시 신화의 섹시 담당은 신혜성이 분명했다. 요즘 어린 아이돌과 견줘도 전혀 비교되지 않는 슬림한 보디라인이 유니크한 그린 레더 셔츠를 트렌디하게 소화하며 최장수 아이돌다운 농도 짙은 섹시미를 발산했다. 특히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블랙 이너와 실버 네크리스의 조합이 룩에 포인트를 더하며 과하지 않지만 충분히 화려한 무대의상을 완성했다.

고시생의_인생_역전.gif

2003년 방영된 ‘논스톱 4’에 고시생으로 출연했던 앤디를 기억하는가. 그 시절을 떠올리는 안경을 쓰고 무대에 오른 앤디가 금장 프린트가 돋보이는 올 블랙 슈트로 지적인 매력을 뽐냈다. 칼라의 배색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동그란 안경 프레임이 막내다운 귀여운 이미지까지 동시에 살렸다.

 

사진=신화 인스타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