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채수빈 2년 만의 재회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윤균상과 채수빈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으로 2년 만에 재회한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윤균상은 타이틀롤 홍길동 역을 연기하고, 채수빈은 그의 하나뿐인 정인 송가령 역을 맡았다.
‘역적’을 이끌어갈 윤균상과 채수빈은 구면이다. 두 사람은 2014년 가수 유니크 노트가 부른 ‘여자친구’의 뮤직비디오에서 고단한 일상에서도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 어린 커플을 싱그럽게 연기해냈다.
당시 신인이었던 윤균상과 채수빈은 이후 숨 가쁘게 성장했다. 윤균상은 지난 2014년 ‘피노키오’에서 조연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너를 사랑한 시간’으로 단박에 주연으로 올라섰다. 이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로 활약하며 작품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채수빈도 다르지 않다. 그는 폭 넓은 연기로 필모그라피를 채웠다. 시청률 30%를 넘긴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시청률 20%를 훌쩍 넘긴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성적표도 화려하다.
‘역적’의 김진만 감독은 “윤균상과 채수빈을 보고 있으면 배우에게 경험만큼 중요한 자산은 열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 배우의 열정과 설렘이 큰 에너지를 발산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확신했다.
한편 ‘역적’은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