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예리-백아연-김도연, 스프링 저격 스타일링 3

2017-01-19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2017년 1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19일 오후 7시에 열렸다. 본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엔 시상식의 위엄을 뽐내듯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무장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에서도 아직 겨울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사한 봄을 연상시키는 코랄 스타일링으로 추위를 녹인 스타들이 있다. 레드벨벳 예리, 가수 백아연, 그리고 아이오아이 김도연이 바로 그 주인공. 헤어까지 완벽하게 봄 느낌을 더한 세 사람의 뷰티 스타일링을 집중 분석해봤다.

▶ 레드벨벳 예리, 짙은 흑발과 코랄은 사랑입니다

언제나 러블리한 매력을 뚝뚝 흘리고 다니는 레드벨벳 예리가 봄 소녀 스타일링으로 무장했다. 귀여운 리본 장식과 잘 어울리는 뱅 헤어와 코랄 메이크업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것. 눈썹 아래까지 내려온 시스루 뱅 헤어와 함께 흑발 생머리를 연출해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몽환적인 느낌의 컬러렌즈로 눈가를 몽환적으로 만든 예리는 눈두덩과 애교살 전체에 펄이 들어 있는 코랄 컬러의 아이섀도를 넓게 펴 발랐다. 이후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꼼꼼하게 메우고, 뷰러와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깊게 컬링 했다. 마지막으로 립 전체에 매트한 텍스처의 코랄핑크 립스틱을 얹어 생기 넘치는 봄 소녀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 가수 백아연, 이번엔 성숙미로 승부한다!

레드벨벳 예리와 비슷한 코랄 계통의 메이크업을 연출한 백아연. 하지만 예리의 경우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면 백아연은 브라운 컬러를 조금 더 활용해 분위기 있는 뷰티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5:5 비율의 가르마와 함께 굵은 웨이브를 넣은 라이트 브라운 컬러 헤어스타일은 그윽한 느낌을 불어넣는 포인트가 됐다. 또한 아이홀 전체에 코랄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얹은 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풍성하게 표현했다. 특히 아웃라인을 살린 레드 컬러의 립은 짙은 장미를 떠오르게 만들 정도로 클래식한 매력을 자아낸다. 

▶ 아이오아이 김도연, 짙은 장미 떠올리게 하는 립 포인트

귀여운 느낌은 싫고, 그렇다고 성숙한 느낌은 부담스럽다면 김도연처럼 입술에 포인트를 둔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레드카펫에서 김도연은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긴 헤어를 한 쪽으로 넘겨 가느다란 목선을 강조했다.

메이크업의 경우 립에 포인트를 맞추기 위해 아이에 힘을 뺀 모습. 눈두덩 전체에 화이트 펄 피그먼트를 고르게 뿌린 뒤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쌍꺼풀 라인까지 두껍게 아이라인을 그렸다. 특히 쌍꺼풀이 없기 때문에 보다 그윽한 눈매를 위에 눈꼬리까지 길게 아이라인을 그렸다.

립 위엔 비비드한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아웃라인을 선명하게 그려 입술이 도톰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치크와 관자놀이 부근에 핑크빛 블러셔를 연하게 칠해 화사한 봄과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켰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