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태 예능국장 "어떻게 보면 날로 먹는 방송, 탈(脫)구성적이다"(불타는 청춘)
2015-05-28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이창태 예능국장이 '불타는 청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렉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혁 PD를 비롯해 방송인 김국진, 배우 김혜선 김일우, 가수 강수지 김도균 김완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창태 예능국장은 "어떻게 보면 PD가 날로 먹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자는 뭐하는 거냐, 프로그램이 뭐하자는 거냐는 말도 있는데 이제는 그런 프로그램이 나와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다. 유럽에서는 20시간 동안 자연 풍경만 보여주는 방송이 있는데 인기가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타는 청춘' 우리나라 방송의 선구자이지 않나 싶다. 새로운 제작 방식이다. 연출이 최소화되고,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따라 가는 탈(脫)구성적인 프로그램이다"며 "MSG가 많이 들어가 있는, 목표를 위한 틀에 박힌 프로그램에 익숙한 대중들은 좀 싱거울 수도 있지만 이제 따라와야할 때다"라고 방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외로운 싱글 중년들이 오지마을로 여행을 떠나,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금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