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최소 스트라이프성애자’ 빅스 라비의 뚜렷한 패션 철학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보이그룹 빅스의 멤버 라비가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를 발표하며 가요계 폭격을 예고한 라비는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만큼이나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강점을 ‘실루엣’으로 꼽을 만큼 남다른 스타일 소화력은 사복에서도 빛을 발했다. 특히 그의 SNS를 가득 채운 수많은 사복 패션 중 눈에 띄는 공통점은 바로 ‘스트라이프성애자’라는 것. 지금부터 라비의 뚜렷한 패션 철학이 엿보이는 사복 패션 스냅을 만나보자.
# 이_브로맨스_찬성일세
빅스 대표 패션 리더인 라비의 스타일을 완벽히 복사한 켄. 먼저 라비는 키치한 스트라이프 패턴 터틀넥에 라이더 재킷과 슬랙스를 매치한 후 프린팅이 새겨진 볼 캡과 슬립온으로 스트리트 무드를 극대화했다. 켄은 전체적으로 라비와 동일하지만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와 블랙 터틀넥을 레이어드해 보온성을 살리고, 스니커즈와 마스크를 함께 코디해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 기본_아이템으로_멋스럽게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도 라비가 입으면 달라진다. 동일한 블루 톤의 셔츠를 아우터처럼 걸친 후 블랙 스키니 진과 레드 스니커즈로 화려한 컬러 케미를 완성한 것. 모두 평범한 기본 아이템이지만 완벽한 핏과 과감한 컬러 매치로 라비만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 꿀벌을_닮은_원식쓰
무조건 옷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으라는 법은 없다. 라비는 빈티지 무드가 물씬 풍기는 디스트로이드 청청패션에 옐로우 앤 블랙 배색의 꿀벌 같은 스트라이프 패턴 삭스를 매치해 센스 있는 포인트룩을 선보였다. 이때 모자와 시계, 운동화까지 옐로우 컬러로 통일해 키치한 매력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화려한 듯 균형감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이런_남친_또_없습니다
그의 스트라이프 사랑은 남친룩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그레이 앤 블루 배색의 스트라이프 패턴 니트에 데님을 매치해 훈훈한 남친미를 뽐낸 라비는 청량감 넘치는 블루 슬립온으로 통일감을 살리고, 팬츠 밑단을 무심하게 롤업해 섹시한 발목을 드러냈다. 여기에 시크한 보잉 선글라스로 분위기 있게 마무리했다.
사진=라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