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수' 유일, 막공 소감 전해... "인생의 터닝포인트"

2015-05-29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의 리더 유일이 영상을 통해 뮤지컬 '로기수'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유일의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페이스북에는 유일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직후 소감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유일은 "방금 전에 커튼콜을 끝냈는데 벅차 오르는 감동 때문에 아직도 주체할 수 없다. ‘로기수’는 내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로기수'를 통해 첫 뮤지컬 무대에 선 유일은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후 맹목적으로 미국을 경멸하지만, 포로수용소에서 난생처음 춰보는 탭댄스의 매력에 사로잡히는 북한군 포로 소년 로기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일은 자신의 꿈과 이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로기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