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크랭크인, 김태리-류준열 리딩현장 살펴보니

2017-01-26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배우 김태리, 류준열, 그리고 진기주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한다.

‘리틀 포레스트’가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21일 전격 크랭크인 했다.

경북의 한 마을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시골로 내려온 혜원(김태리 분)과 그의 오랜 친구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이 한 자리에 모인 장면으로 시작됐다.

새벽부터 쏟아진 눈과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 진행된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세 배우와 스태프들의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처음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오랜 친구 같은 편안함으로 촬영에 임한 세 사람은 현장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끌기도 했다.

이에 김태리는 “첫 촬영이라는 부담감과 긴장 때문에 어젯밤에 잠을 설쳤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에너지 덕분인지 첫 촬영을 기분 좋게 마쳤다”며, “사계절을 모두 담아내는 긴 촬영 기간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또한 류준열은 “현장에 촬영 온다는 느낌보다 친구들과 여행 온 기분이다”라며, “다른 배우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기주는 “스태프들과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큰 배역을 맡게 됐다는 설렘과 함께 걱정도 크지만 따뜻한 분들과 함께할 영화라 잘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당찬 포부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태리와 류준열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리틀 포레스트’가 사계절의 어떤 모습을 영상에 담아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내려온 혜원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직접 만든 음식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드라마로,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