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 첫 솔로 활동 마무리 “다음엔 더 크게 터뜨리겠다”

2017-01-27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빅스의 래퍼 라비가 첫 솔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라비는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마지막으로 첫 번째 솔로 앨범 ‘리얼라이즈(R.EAL1ZE)’ 음악 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라비는 마지막 무대에서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기념해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솔로 데뷔 타이틀곡 ‘밤(BOMB)’ 무대를 보여준 라비는 마지막에 시청자를 향해 큰절을 올리는 이색 퍼포먼스로 3주 가까이 이어온 첫 솔로 활동을 끝냈다.

방송을 마친 후 라비는 소속사 젤리피쉬를 통해 활동 소감을 전했다. 라비는 “감사하고 즐겁고 아쉽기도 하다.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배운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끝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나왔는데 시작이었다‘며, ”믿어주신 분들을 위에 다음에 더 크게 터뜨려보겠다“며 자신의 진솔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라비는 SNS를 통해 솔로 활동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라비는 “많이 사랑해주신 스탈라잇(빅스 팬클럽 이름), 가족들, 멤버들, 스태프, 직원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아직 더 많이 남았다. 더욱 멋진 것을 준비하고 열심히 움직이겠다”며 당찬 포부를 남겼다.

빅스 래퍼 라비는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멤버 최초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믹스테이프 ‘리버스(REBIRTH)’와 젤리박스 프로젝트 음원 ‘댐라(DamnRa)’를 공개하기도 했던 라비는 이번 활동을 통해 개성 강한 음악으로 아티스트로서 매력을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라비는 지난 4일 선공개한 ‘나홀로 집에’와 9일 발매된 솔로 앨범 타이틀곡 ‘밤’을 연이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젤리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