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넌 피부과 가니? 난 집에서 ‘홈메이드 팩’ 한다 5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봄이 왔다는 입춘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날씨는 여전히 춥다. 심지어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는 한없이 건조해진다. 이를 장시간 방치하면 트러블이 나는 것은 물론 피부 결이 거칠어지면서 피부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이에 추운 겨울이 지속되면서 먹다 남은 과일이나 채소로 만들 수 있는 천연 홈메이드 팩 조합을 소개한다.
▶ 오트밀+꿀 : 피부 탄력-수분 충전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오트밀을 활용해서 팩을 만들면 피부가 금세 촉촉해진다. 심지어 오트밀은 특유의 러프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각질 제거가 가능하다. 여기에 꿀을 첨가하면 보다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 결을 가질 수 있다.
▶ 오이+밀가루+꿀 : 수분 부여-피부 진정
매일 메이크업으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차분하게 만들려면 오이만한 채소가 없다. ‘수분팩=오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이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주는 성분과 함께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오이를 강판에 곱게 간 다음 밀가루와 꿀을 한 수저씩 넣고 섞어 얼굴에 발라주면 모자란 수분을 채울 수 있다.
▶ 시금치+우유+밀가루 : 잡티 제거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잡티가 고민이라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시금치를 활용해보자.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를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갈아준다. 이후 밀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만들면 천연 팩이 완성된다. 천연 성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없을뿐더러 피부에 윤기를 더할 수 있다.
▶ 녹두+요구르트 : 트러블 진정-해독
겨울철엔 자외선이 적다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다.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한 여름 내리쬐는 자외선보다 지수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햇볕, 스트레스, 바람 등으로 미감해진 피부엔 녹두 팩을 얹어보자. 녹두는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독소를 바깥으로 배출시켜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여기에 노화 방지에 좋은 요구르트를 섞으면 금상첨화.
▶ 당근+밀가루+꿀 : 화이트닝-트러블 예방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싶을 땐 당근을 강력 추천한다. 당근은 화이트닝과 트러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깨끗하게 씻은 당근을 강판에 간 다음 밀가루와 꿀을 넣고 섞어주면 된다. 이후 만들어진 천연 팩을 트러블 위에 올려둔 뒤 15~20분 정도 후에 제거하면 트러블이 사라진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