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과즙미 팡팡' 더 상큼해진 레드벨벳표 무대의상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아이돌 무대의상 파헤치기 프로젝트! 곡의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한 무대예술의 요소로 언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해 덕후들을 위한 떡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일주일에 최대 일곱 개까지 음악방송을 도는 요즘 아이돌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보는 우리는 그저 감사할 따름. 긴 말 필요 없이 지난 한 주를 꽉 채운 Hot한 무대의상들을 만나보자. 서른아홉 번째 주인공은 언제 봐도 새로운 그녀들, 레드벨벳(Red Velve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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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100개는 먹은 것처럼 과즙미가 팡팡 터지는 웬디의 스타일링. 청순한 디자인과 화사한 컬러가 만나 스프링 데이트룩으로 손색없는 룩을 완성했다. 작고 가녀린 체구를 가진 웬디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타이트한 실루엣은 미니멀한 기장이지만 레이스를 더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했으며, 네크라인의 케이프 디테일과 한쪽만 착용한 이어링이 유니크한 소녀 분위기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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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종결자’답게 크롭티 소화력이 남다른 슬기는 강렬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일자 팬츠를 매치해 탄탄한 복근을 드러냈다. 하의 컬러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하지만 무대의상인 만큼 상의에도 힘을 줬다. 핑크와 블루의 컬러 조화는 물론 다양한 일러스트 패턴과 프릴 디테일이 레드벨벳 특유의 맥시멀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뻔한 힐이나 워커 대신 플리츠 로퍼로 통통 튀게 마무리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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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은 깔끔한 모노톤룩에도 블링블링한 미모를 잃지 않았다. 여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블랙 A라인 원피스는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숄더 부분에 화이트 케이프 디테일을 가미해 공주풍으로 연출했으며, 탄력 있는 웨이브 헤어와 베레모가 분위기를 더했다. 레이스 초커가 무심한 듯 시크한 멋을 더하며 고혹적인 이미지를 선사했다.
사진=레드벨벳 인스타그램, MBC ‘쇼! 음악중심’, 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