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밸런타인데이' 썸 타는 중이라면 이런 헤어스타일!

2017-02-07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커플이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솔로라면 평소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달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특별한 날인만큼 직접 만든 초콜릿도 좋지만 외모를 가꾸는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기념일에 어울리는 색다른 헤어스타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보자.

▶ 여성스럽고 따뜻한 롱 웨이브 스타일로 남심 저격

모든 여성의 워너비 스타일인 내추럴 롱 웨이브는 트렌디하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필요한 날 제격인 스타일이다. 드라마틱한 볼륨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풍성한 느낌의 웨이브가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연출 시 모발을 앞으로 쏟아서 말려주면 보다 간편하게 완성 가능하다.

좀 더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7:3 비율의 가르마로 색다르게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한쪽으로 쏠린 가르마에 풍성하고 부드러운 글램 웨이브를 넣어 시크한 무드를 더하면 세련되고 성숙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 러블리한 미디엄 웨이브로 상큼 발랄 매력 발산

특징 없이 단조로운 미디엄 헤어가 지겹다면 좀 더 과감한 웨이브 스타일링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강한 웨이브가 특징인 베이비 펌 스타일은 잔머리를 살려 앞머리까지 과한 웨이브를 더할 경우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너무 탱글탱글한 컬은 자칫 복고 느낌이 강할 수 있으므로 굵게 말린 컬을 손으로 가볍게 풀어 헤치듯 늘어뜨리는 것이 포인트다.

강렬한 웨이브가 부담스럽다면 모발 전체에 물결이 일 듯 자연스러운 굵은 웨이브에 시스루 뱅을 더해보자. 굵은 웨이브가 발랄한 느낌을 내는 동시에 시스루 뱅이 청순한 이미지를 더해 이중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어두운 컬러보다는 브라운 계열의 따뜻한 컬러로 염색을 해주면 훨씬 가벼우면서 발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 무난하지만 매력 있게 사랑스러운 남친룩 완성

트렌디한 가르마 펌이나 단정한 느낌의 댄디펌을 통해 남성도 깔끔하고 모던한 헤어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한 변신이 가능하다. 최근 남성 헤어 트렌드를 이끌며 일명 ‘남친펌’이라 불리는 가르마 펌은 5:5 가르마에 힘을 뺀 자연스러운 컬감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댄디펌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댄디펌은 차분하게 앞머리를 내리고 윗머리의 볼륨감을 살려 스타일링하기 때문에 얼굴이 동그랗거나 통통한 체형의 남성에게도 잘 어울린다. 별 다른 제품이나 손질이 필요 없어 누구나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순둥순둥한 강아지 인상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여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필살 헤어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사진=아모스프로페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