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Beauty] '렛미(美)인'과는 다른 진정한 아름다움은? '화이트스완'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지난 1일 첫 방송한 JTBC '화이트스완'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화제다.
메이크오버쇼 '화이트스완'은 화려한 미인이 되기 위함이 아니라 본인의 개성, 장점, 능력,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메이크오버를 통해 진정한 미(美)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영이 되며 화제를 모았던 tvN '렛미인'과 다르지 않다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렛미인이 과도한 성형으로 논란이 되었다면 최근 방영을 시작한 '화이트스완'은 최소한의 성형과 심리치료 등을 통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극복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화이트스완'의 메인 MC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이승연이 맡았다. 첫 방송에서 MC 이특은 한때 미소년을 꿈꾸며 성형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당시 원장 선생님에게 성형은 리모델링이지 재건축이 아니라며 개성대로 살라는 조언을 받은 적이 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무분별한 성형은 옳은 것이 아니라고 덧붙이며 방송의 취지를 잘 반영한 진행 솜씨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정교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정수씨가 등장, 고르지 않은 치아 배열로 심하게 돌출된 입 때문에 립스틱마저 바르지 못하는 사정을 토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성형 전문의와의 상담과 관리를 통해 메이크오버를 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재등장하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미(美)에 대한 재시각화라는 소재로 외적인 미(美)뿐 아니라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감 또한 중요하다는 내용과 함께, 아름다움에 대한 시각을 다각화해서 보여줄 '화이트스완'이 앞으로 '렛미인'과는 어떤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화이트스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