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불후의 명곡’ 첫 출연... 엄정화 '디스코' 무대
2017-02-12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했다.
세븐틴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엄정화의 ‘말해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열 번째로 순서 배정을 받은 세븐틴은 엄정화가 피처링을 했던 지누션의 데뷔곡 ‘말해줘’를 선곡했다. 특히 무대 전부터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시원한 고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세븐틴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세븐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만세’의 가사가 더해진 부분은 물론 엄정화 명곡 노래 제목이 들어간 랩 가사에서 세븐틴 특유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이에 진행자 정재형은 “최근 본 아이돌 무대 중 가장 인상적이고 단연 최고였던 무대다”라며, “마치 세븐틴의 곡같이 완성도 높은 무대로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엄정화는 “무대를 통해 에너지를 얻었다. 새롭게 해준 곡 구성도 너무 좋았고, ‘디스코(D.I.S.C.O)’부터 ‘와치 미 무브(Watch Me Move)’까지 정말 놀랐다”며, “저도 모르게 같이 춤추고 너무너무 멋있었다”고 말하며 세븐틴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극찬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