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문희준♥소율 결혼식' 빛낸 걸그룹 하객 패션 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지난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이돌 1호 부부가 된 문희준-소율의 결혼식이 열렸다.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한 결혼인 만큼 수많은 하객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걸그룹 멤버들의 빛나는 하객 패션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S.E.S. 바다-씨스타 보라-AOA 초아의 하객룩을 만나보자.
▶ S.E.S. 바다
‘원조 요정’ 바다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다운 행복한 미소로 문희준-소율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깔끔한 블랙 이너에 스카이 블루 롱 코트를 착용해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하객룩을 연출했다. 코트의 넓은 칼라와 벨트가 포인트가 돼 전혀 밋밋한 느낌이 없으며, 화이트 스틸레토 힐과 블랙 토트백 등 모노톤 액세서리로 맞춰 격식에 맞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고급스러운 실버 액세서라이징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 신의 한 수였다.
▶ 씨스타 보라
보라는 무대 의상만큼 짧은 초미니 하객룩으로 시선을 모았다. 평소 남다른 각선미의 소유자답게 여성스러운 블랙 블라우스에 딱 붙는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하의 실종 패션을 완성한 것이다. 오직 이너와 슈즈만 보면 무대 의상과 전혀 다를 바 없지만 보이프렌드 핏의 매니쉬한 그레이 테일러드 재킷과 그린 클러치 백을 함께 코디해 티피오에 어울리는 모던한 무드를 더했다.
▶ AOA 초아
초아는 영화 ‘금발이 너무해’ 속 리즈 위더스푼을 떠올리는 전형적인 금발 미녀의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캐주얼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초아의 하객룩은 시선을 얼굴로 집중시키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쇼트한 기장의 체크 카디건이 포인트였다.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한 조합이지만 프릴 디자인과 체크 패턴이 통통 튀는 매력을 극대화했다. 딱 떨어지는 스키니 진과 스킨 톤의 스틸레토 힐, 화이트 미니 백까지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