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국내 첫 공식 팬미팅 'CARAT LAND' 성황리 종료

2017-02-1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국내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세븐틴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일간 국내 첫 번째 공식 팬미팅 '캐럿 랜드(CARAT LAND)'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약 2만 여 명의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남자친구와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콘셉트의 이번 팬미팅에서 세븐틴은 화려하고 다양한 무대는 물론, 팬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토크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븐틴은 ‘캐럿 랜드’를 여는 영상을 선보인 뒤 바로 ‘붐붐’, ‘하이라이트(HIGHLIGHT)’, ‘빠른 걸음’ 무대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첫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세븐틴은 단체 인사 및 개별 인사로 팬들과의 첫 국내 팬미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을 토대로 Q&A 시간을 가져, 팬들이 지금까지 세븐틴에게 궁금해 했던 것들을 해소했다.

조선시대 서당을 콘셉트로 콩트도 펼쳐졌다. 상황극에서 세븐틴은 남다른 센스와 순발력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번 2월 고등학교 졸업을 한 멤버 디노는 팬미팅을 통해 졸업송 ‘0(ZERO)’를 최초 공개, 솔로로 무대를 꽉 채우며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0’는 디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느낀 감정을 담은 곡으로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오직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 체인지 무대로 팬미팅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힙합팀이 보컬팀 곡인 ‘몰래 듣지 마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보컬팀이 퍼포먼스팀 곡 ‘잼 잼(Jam Jam)’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퍼포먼스팀 또한 힙합팀 곡 ‘기대’로 보컬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또 지난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에어로빅 퍼포먼스까지 현란한 무대를 펼쳤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두 개의 앙코르 무대와 세븐틴이 팬들에게 주는 깜짝 선물인 팔찌 선물까지 증정하며, 총 약 3시간여의 시간 동안 세븐틴과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내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세븐틴은 2월 일본에서 총 6회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