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메탈VS뿔테, '선택 장애' 남성들을 위한 안경 스타일링 2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입춘이 지나고 어느덧 '봄의 달' 3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계절이 바뀌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하고 싶은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포인트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를 충족시켜줄 만한 것이 있으니, 바로 안경이다.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안경은 댄디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므로 디자인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안경 디자인을 선택하지 못하는 '선택 장애' 남성들을 위해 메탈과 뿔테 두 가지 스타일을 알아봤다.
▶ 메탈 안경, 시크하거나 혹은 귀엽거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메탈 안경은 테가 얇은 안경을 뜻하며, 어떤 스타일링에 연출해도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안경 자체가 메탈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착용하는 순간 특유의 모던한 느낌을 한껏 더할 수 있다.
하지만 쓰는 이의 피부색이나 얼굴형, 평소 스타일링 등에 따라 어울리는 디자인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안경테의 두께와 컬러를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만약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템플이 두꺼운 메탈 안경을 추천한다. 두꺼운 템플이 얼굴의 여백을 가려줘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하게 만들기 때문.
▶ 뿔테 안경, 댄디하거나 혹은 클래식하거나
댄디한 느낌을 배가시키고 싶다면 뿔테안경만큼 좋은 아이템은 없다. 일명 '교회오빠 안경'으로 불리는 뿔테안경은 메탈안경보다 상대적으로 테가 두꺼우며, 컬러가 입혀져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최근에는 패턴이 디자인된 아이템이 출시되고 있지만, 많은 남성들은 여전히 블랙 컬러의 뿔테안경을 선호하곤 한다. 뿔테 안경을 착용할 땐 전체적으로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니트나 터틀넥, 재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경 자체만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므로 별다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