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스타가 될게요” 빅플로의 패기 넘치는 출사표(종합)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빅플로가 1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멤버 변화와 함께 강렬하고 화려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보이그룹 빅플로(BIGFLO)의 새 앨범 ‘스타덤(Stardo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이날 빅플로는 수록곡 ‘때로는’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이틀곡 ‘스타덤’ 뮤직비디오 시사 후, 본 무대를 선사했다.
의진은 “공백이 길었던 만큼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실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무대를 하고 나니 더 긴장이 많이 된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준비한 것들을 무대에서 잘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빅플로의 신곡 ‘스타덤’은 EDM 트랩 장르의 강렬한 힙합 곡이다. '스타'와 지역, 나라를 뜻하는 접미사 ‘-dom’의 합성어다. 빅플로가 이 신의 주역,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론은 자신을 ‘빅플로의 킬링파트’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타덤 후렴구를 제가 다 한다. 그 부분이 킬링파트다.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라고 ‘스타덤’의 킬링파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무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강렬한 눈빛 연기까지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의진은 “첫 번째는 ‘고장난 프로펠러 춤’이다. 또 한 가지는 이번 타이틀곡의 마스코트인 별을 만들면서 시작하는 춤이 있다”고 설명하며, 직접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 속 빅플로는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과 함께 ‘스타’가 되기 위해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론은 “뮤직비디오를 다 촬영하고,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찍었다. 갑자기 렉스 씨가 펑펑 울었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운다’고 했다. 그날 이후로 렉스 씨가 울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비하인트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렉스는 “꿈을 이루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끝나자마자 모든 사람들이 고생한 것들이 생각이 났다. 저도 꿈에 다가선 느낌에 울컥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월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가운데, 빅플로도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성민은 “멤버 모두가 개성이 뚜렷하다. 개인이 가진 성향이 다양하다. 이번 앨범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올 앨범에서도 대중에게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빅플로의 강점이다”라고 빅플로의 매력을 어필했다.
끝으로 성민은 “연말 시상식에 꼭 출연하고 싶다”고, 렉스는 “저희가 열심히 활동을 해서 꼭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빅플로는 1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SBS MTV '더쇼'에서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