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이태임, 고혹적 블랙 시스루 자태... 완벽 바디라인 '촬영장 얼음'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이태임이 올블랙 시스루로 고혹미를 뽐냈다.
이태임은 오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조정선 극본, 오세강 김유진 연출)에서 진심 원조 통닭의 둘째 딸 이순수 역을 맡았다.
순수는 가난한 집안 살림에도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룸살롱 아르바이트까지 마다하지 않는 인물. 이에 이태임이 블랙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그래드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하는 모습은 더욱 눈길을 끈다.
이는 술에 취해 피아노 건반을 치고 있는 장면으로, 가슴과 등 쪽이 시원하게 보여 우월한 바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태임은 자체 발광 여신 미모로 뇌쇄적 매력을 뽐내는 동시에, 우수에 찬 눈망울을 한 채 애처로운 표정을 짓는 등 이중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태임의 시스루 피아니스트 장면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촬영됐다. 몸의 굴곡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시스루 의상을 입은 이태임의 등장에 촬영장은 얼음이 됐다는 후문. 이태임은 몸에 완전히 달라붙는 불편한 의상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완전히 몰입해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연주 곡은 구슬프면서도 애잔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라흐마니노프의 곡이었기에 감정선에 더욱 힘을 썼고, 몸의 움직임과 눈빛만으로 순수의 안타까운 상황을 담아내기 위해 피아노 코치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이태임의 섬세한 연기와 확 빠져드는 몰입에 스태프는 모두 넋을 잃었다고 한다.
드라마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사연이 많고 아픔이 많은 순수의 피아노 연주를 이태임이 완벽하게 묘사해냈다. '내반반'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이태임에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내반반'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