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in극장] ‘싱글라이더’ 공효진, 뷰티 스타일링 포인트 3

2017-02-22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배우 이병헌과 공효진, 그리고 안소희의 조합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싱글라이더’가 22일 개봉했다. 각종 리뷰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패셔니스타 공효진의 극 중 스타일링이 많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선한 스토리 라인이 돋보이는 영화 ‘싱글라이더’ 속 공효진의 뷰티 스타일링 포인트를 집중 탐구해봤다.

# 헤어 : 단정한 듯 내추럴 헤어스타일

극 중 이병헌의 부인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등장하는 공효진은 주부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깨선까지 닿는 중단발 헤어를 로우 포니테일로 연출했다. 이때 단순히 하나로 묶는 것이 아니라 뒷 머리카락이 목 뒤에 닿지 않도록 한 번 돌린 뒤 틀어 올려 깔끔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뒷 머리카락은 깔끔하지만, 앞부분에 있는 헤어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했다. 이는 꾸민 티를 내지 않고 최대한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게 만든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헤어 라인을 따라 흘러내린 잔머리는 그의 페이스 라인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 메이크업 : 마르살라 립 포인트 둔 메이크업

공효진은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컬러감은 최소화시키고 적당한 음영감을 넣어 윤곽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우선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넓게 펴 발라 깨끗한 피부 결을 만들었다.

이후 눈두덩 전체에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그라데이션 한 뒤 쌍꺼풀 라인에 톤 다운된 다크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얹어 눈매를 그윽하게 연출했다. 이후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눈 꼬리까지 길게 그렸고, 뷰러와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내추럴하게 컬링 했다.

마지막으로 입술 위에 16FW 트렌드였던 마르살라 컬러 립스틱을 얹어 극 중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보러 가기 위해 최대한 포멀하게 연출한 여성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립 라이너로 아웃라인을 선명하게 살린 다음 입술 안쪽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터치해 더욱 입술이 도톰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 스타들의 ‘공효진st’ 음영+마르살라 메이크업

(왼쪽 위) 배우 이하늬 윤곽 메이크업의 정석을 보여준 이하늬. 립 컬러는 코랄에 가깝지만, 아이와 페이스 라인에 브라운 컬러를 더해 우아한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왼쪽 아래) 소녀시대 수영 여성들의 겨울철 파우치에서 절대 빼서는 안 될 아이템이 마르살라 립이라고 했던가. 수영은 눈두덩 전체에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더한 다음 다크 마르살라 컬러 립으로 선명해진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오른쪽 위) 배우 경수진 수영이 촉촉한 립을 발랐다면, 경수진은 매트한 마르살라 립으로 겨울 감성 묻어나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켰다. 이와 함께 잘 어울리는 레드 컬러 원피스를 착용해 컬러 밸런스를 맞춰준 모습.

(오른쪽 아래) 배우 윤다영 블랙과 레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를 아는 듯 윤다영은 브라운 아이섀도를 얹은 아이에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이 커 보이게 만든 뒤 마르살라 립으로 고혹적인 무드를 살렸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