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진구 "김지원 보단 임시완, 17년은 완구 커플"

2017-02-27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진구가 임시완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자신했다.

영화 ‘원라인’ 제작보고회가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양경모 감독을 비롯해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참석했다.

이날 진구는 극 중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영화에서 민재(임시완 분) 같은 착하고 순진한 학생을 꼬드겼지만, 나는 아주 선하고 바른 캐릭터라고 생각하며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재가 지렁이라고 자신을 표했다. 하지만 그가 구렁이가 될지, 용이 될지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진구는 전작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김지원과 ‘구원 커플’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임시완과 ‘완구 커플’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태양의 후예’에서 굉장한 사랑꾼이었고, 이번 ‘원라인’에서는 사기꾼이다. 김지원과 ‘구원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임시완과 ‘완구 커플’ 브로맨스를 기대해도 되냐”는 물음에 “기대해도 좋다”고 답했다.

이어 진구는 “구원 커플과 완구 커플 중 어느 커플을 선택하시겠느냐”고 묻자, “따끈따끈한 완구 커플을 택하겠다. 구원 커플은 2016년으로 끝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3월 29일 개봉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