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생기발랄 VS 청순가련, 스프링 메이크업 연출법 2

2017-02-28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있다면 메이크업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할 때다. 하지만 어떤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연출해야 미모를 부각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여기 주목해보자. 어떤 걸 좋아할지 몰라 두 가지 모두 준비한 스프링 메이크업 연출법을 소개한다.

▶ 과즙 듬뿍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 ‘생기발랄’

통통 튀는 매력을 메이크업에 표현하고 싶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원래 좋은 피부인 것처럼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피부가 바로 그 주인공. 얼굴 전체에 촉촉한 텍스처의 파운데이션을 발라 피부에 들뜸 없이 모공 사이를 메워준 뒤 컨실러로 잡티, 다크서클 등 신경 쓰이는 스팟을 감춰 피부를 매끈하게 한다.

눈두덩 전체에 스킨톤 음영 베이스를 터치한 다음 브라운 아이섀도로 음영을 넣는다. 이후 아이라이너로 눈매에 깊이감을 더한 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뿌리부터 깔끔하게 끌어 올려 또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여기에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 사이를 메워 눈썹을 볼드하게 연출한다.

건강하게 혈색이 도는 치크와 상큼한 입술을 표현하기 위해선 코랄 컬러 블러셔를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광대 중심으로 점을 찍어 바른 뒤 블랜딩 하면 프레시한 당근주스 같은 오렌지 빛으로 치크를 물들일 수 있다.

이어 레드 컬러 립스틱으로 입술 안쪽부터 아웃라인까지 꼼꼼하게 채우면 지금 당장이라도 레몬을 베어 문 듯한 상큼 메이크업이 표현된다.

▶ 나른한 오후 연상시키는 메이크업 ‘청순가련’

청초하고 순수한 소녀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는 필수. 미세한 펄이 가미된 쿠션 아이템으로 얼굴 전체를 펴 바른 다음 섀딩 제품으로 광택과 음영을 더해 입체적인 페이스를 연출한다.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 눈두덩 전체에 펄감이 없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음영을 부여한 다음 아이보리 컬러의 쉬머 아이섀도로 눈 앞머리에 하이라이트 효과를 더한다. 이렇게 하면 따뜻하고 그윽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브라운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를 채우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볼륨을 더하면 청순함이 느껴지는 눈매를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이젠 립 메이크업이 남았다. 우선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 립밤으로 입술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각질 없는 촉촉한 입술을 만든다. 이후 짙은 농도의 딥 레드 컬러 틴트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립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코랄 컬러의 블러셔를 치크에 연출해 생기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면 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