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뮤직] 소년24 ① 활동팀 9인 9색, 입덕 안내서

2017-03-06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소년24를 대표할 활동팀이 선발됐다. 박도하, 진성호, 황인호, 오진석, 김성현, 김용현, 정연태, 유영두, 한현욱이 그 주인공이다.

정식 데뷔에 앞서 선발된 활동팀은 오는 4월 싱글 앨범 발매와 함께 음악 전문 프로그램 및 예능 프로그램, KCON 2017 출연 등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물론 활동팀을 포함해 27 명의 소년들은 계속해서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소년24 홀(BOYS24 Hall)’에서 정기 공연 ‘소년24 라이브(BOYS24 LIVE)’을 진행할 예정이다.

왜, 어떻게 아홉 멤버가 소년24의 활동팀으로 선정됐을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활동팀 9인 9색 매력을 짚어봤다.

▶ 박도하, 소년24 공식 대표 아이콘

27 명의 소년들 중 모든 투표점수(사전투표, 현장투표, 문자투표)를 합산해 1위를 차지한, 그야 말로 소년24의 대표 아이콘이다.

박도하는 Mnet ‘소년24’ 방송 당시 1회부터 출중한 외모와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TOP7 선발전’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해 유닛 화이트의 리더로 활약했다. 외모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보조개, 부드러운 목소리, 따뜻한 리더십까지 갖춘 멤버다. 박도하의 목소리를 더욱 자세히 듣고 싶다면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박도하를 검색하라. 박도하가 여러 가수의 곡들을 커버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소속사를 통해 박도하는 “첫 걸음을 떼기까지 오래 걸렸다. 걸음이 빠른 다리보단 뒷걸음질 치지 않는 튼튼한 다리로 꿈을 향해 전진하는 도하가 되겠다”고 활동팀이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 진성호, 카리스마 래퍼

‘소년24’ 방송에서 래퍼 바스코가 실력을 인정한 멤버다. 진성호는 다소 거칠지만 센스 있는 랩 가사로 귀를 매료시킨다. 놀라운 것은 공연을 통해 공개된 그의 보컬 실력. 토크 타임에 조금씩 오픈된 진성호의 목소리는 보컬 멤버들을 위협할 만큼 뛰어나다.

오는 24일부터 소년24는 새롭게 구성된 유닛으로 ‘소년24 라이브’를 진행한다. 유닛 레드의 리더가 된 진성호가 어떻게 팀을 이끌어갈지 궁금하다.

진성호는 소속사를 통해 “활동팀에 선발돼 한 걸음 더 제 꿈에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설렌다. 가장 큰 힘이 돼준 아워(소년24 팬클럽 이름)분들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성호가 되겠다”고 밝혔다.

▶ 황인호, 실력 검증 완료 Top1

‘TOP7 선발전’에서 49 명 소년들 중 1등을 차지했던 황인호다. 때문에 그의 실력이야 이미 입증된 바. 공연장에서 황인호의 또 다른 매력은 입담이다. 그는 높은 토크 지분률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고음과 풍부한 성량이 강점인 황인호는 뮤지컬 넘버 일부를 토크 타임에 보여주곤 한다.

유닛 화이트 멤버였던 황인호는 오는 24일부터 유닛 블루의 리더로 활약하게 됐다. 똑 부러지는 성격의 황인호가 이끌어갈 유닛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황인호는 “소년24의 시작이 지금 이 순간부터라 생각한다. 27 명의 소년들을 대신해, 소년24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 오진석, 넘치는 끼 비글미 甲

‘소년24’ 방송 전부터 이름과 얼굴이 많이 알려진 멤버다. 힙합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꽤나 활동을 해왔고 Mnet ‘댄싱9’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귀여운 외모, 쏙 들어가는 보조개가 매력적이다. 팬들 사이에선 ‘덕잘알(덕후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음)’로 불린다. 평소 애니메이션, 일본의 여러 뮤지션을 좋아하며 ‘덕력’을 키워온 오진석은 누구보다 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일본어에도 능통하다. 소년24가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방문했을 당시,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랩 메이킹, 작곡, 영상 편집 등 다재다능한 멤버다.

오진석은 “첫 활동팀으로 다른 멤버들의 노력까지 어깨에 지고 소년24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진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 김성현, 무한 가능성 야망 래퍼

모든 멤버들이 그렇겠지만 욕심과 노력으로 인정받은 멤버다. 방송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김성현은 오롯이 공연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에선 섹시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랩으로, 토크 타임엔 비글미로 매력을 뽐낸다.

김성현은 활동팀 선발과 더불어 새 유닛 퍼플의 리더로 이름을 올렸다. 리더들 중에선 나이가 어리지만, 그는 일명 ‘어른 섹시’를 콘셉트로 유닛을 이끌겠단 각오를 드러냈다.

소속사를 통해 김성현은 “저에게 멋진 날개를 달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이 날개로 더 높이 날아오르는 성현이 되도록 하겠다. 절대 초심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며, 한 계단씩 올라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김용현, 반전 매력 퍼포먼스 최강자

김용현은 그간 ‘소년24 라이브’를 진행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유닛 스카이의 리더로 제 역할을 다했다.

방탄소년단의 댄서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멤버들 모두가 인정하는 ‘댄스천재’인 김용현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또 다른 매력은 눈웃음. 김용현은 반달 눈웃음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물론 그의 랩 실력 역시 놓칠 수 없다.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내뱉는 김용현 랩은 자꾸만 듣고 싶어진다.

김용현은 “저를 믿고 뽑아주신 만큼, 그 믿음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는 용현이 되겠다. 활동팀으로 활동하며 소년24를 널리 알리겠다. 아워분들 항상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 정연태, 마음을 울리는 감성 보이스

정연태만큼 히스토리가 많은 멤버도 없다. ‘소년24’ 방송에서 유닛 퍼플의 리더로 그리고 퍼플의 탈락, 레드 멤버로 부활 그러나 마지막 미션에서 탈락, ‘최애 멤버 부활전’을 통해 유닛 옐로우로 다시 합류하는 과정을 거쳤다. 여러 차례 탈락과 부활을 경험하면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이는 정연태가 더욱 간절히 꿈을 꾸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스스로를 유일무이한 감성이라고 소개한다. 특유의 아련한 보이스와 애절한 눈빛으로 노래하며 귀를 적신다. 정연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정연태는 “제가 받은 행복과 사랑에 비하면 한없이 미비하지만, 제가 가진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부어서 아워분들께 보답하겠다. 처음 시작했을 때와 변함없는 마음으로 아워분들과 80년, 100년 넘게 행복한 길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 유영두, 무한 매력의 최강 에이스

‘소년24’ 방송으로 처음 공개됐던 대표곡 ‘라이징 스타(Rising Star)’에서 센터를 맡아, 초반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멤버다.

유영두는 아름다운 춤선이 강점이다. 유연하게 몸을 쓰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안무를 소화한다. 음색 역시 매력적이다. 그가 좋아하는 R&B부터 댄스, 발라드까지 장르별에 맞게 곡을 표현할 줄 안다.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놀랍게도 맏형 라인이다. 토크 타임엔 스웨그와 귀여움을 넘나들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유영두는 “소년24를 대표해 활동팀으로 활동하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영두가 되겠다. 앞으로 영원히 아워분들과 함께 걸어가겠다.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 한현욱, 여심저격 최강 비주얼

소속사 선정으로 활동팀의 멤버가 됐다. 소속사는 앞서 “팀워크, 팀 밸런스, 실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멤버 1인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선택된 만큼, 한현욱에 대한 소속사의 신뢰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현욱은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이다. 물론 여심을 저격하는 외모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다이아TV에 출연해 드라마 ‘도깨비’의 저승사자 역으로 변신, 배우로도 손색이 없을 비주얼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현욱은 “소년24의 활동팀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서 기쁜 마음도 있지만, 소년들을 대신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친구들과 아워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현욱이 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CJ E&M, 라이브웍스컴퍼니, 소년24 x M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