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측 “일베 로고 수정, 재발 방지에 최선”(공식입장)
2017-03-06 연나경 기자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가 방송 중 나타난 일베 로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지난 5일 방송에서 헌법재판소의 공식 로고 대신 일베에서 만든 이미지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은 위 사항을 확인하고 재방송, 다시 보기 등 모든 소재를 수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로고를 찾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유시민 작가가 첫 번째 선생님으로 출연해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가 민주주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헌법재판소의 로고가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제작한 가짜 로고로 밝혀졌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로고는 정상적인 헌법재판소의 로고와는 달리, 가운데 ‘ㅂ’ 모양이 들어가 있다.
▶ 이하 공식입장 전문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입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헌법재판소의 공식 로고 대신 일베에서 만든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은 위 사항을 확인하고 재방송, 다시 보기 등 모든 소재를 수정했습니다.
해당 로고를 찾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