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 대만 첫 솔로 팬미팅 마무리... 대만 녹인 ‘달콤男’

2017-03-07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그룹 빅스의 엔이 대만에서 첫 솔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빅스의 리더 엔은 지난 5일 대만에서 솔로 팬미팅을 가졌다. 화이트 데이를 콘셉트로 한 팬미팅에서 엔은 중국어와 대만 현지어로 준비해온 소감을 비롯해, 달달한 러브송까지 불러주며 시종일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핑크 슈트를 입고 등장한 엔은 드라마 ‘더블유(W)’의 OST ‘니가 없는 난’을 부르며 팬들과 처음 만났다. 무대를 마친 뒤 엔은 “대만은 정말 친숙한 곳인데 오늘은 혼자 와서 그런지 조금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코너 ‘B컷 갤러리’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일상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공개해 팬들에게 친근함을 안겼다.

이어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르며, 팬미팅 분위기를 고조시킨 엔은 평소 취미 생활인 캔들과 디퓨저 제작기를 팬들에게 소개하며 직접 선물했다.

엔은 대만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OST ‘그 시절(那些年)’과 중화권 인기 가수 주걸륜(周杰伦)의 ‘싱칭(星晴)’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물했다.

엔은 마지막으로 중국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리믹스’에서 빅스의 멘토로 인연을 맺은 인기 가수 왕리홍(王力宏)의 ‘키스 굿 바이(kiss good bye)’를 불러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엔은 “첫 솔로 무대인 만큼 열심히 준비한 공연에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셔서 좋았고 준비하는 시간도, 공연을 하는 시간도 참 행복했다.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다. 여러분들과 더욱 많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은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서 주연 베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3월말 방송 예정인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해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젤리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