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손현주 "우리 중 보통사람? 외모는 장혁 빼고 다 거기서 거기"

2017-03-15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보통사람’의 손현주가 출연진 중 보통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보통사람’의 언론시사회가 1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봉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조달환, 지승현이 참석했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손현주가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강력계 형사 ‘성진’을, 장혁은 최연소 안기부 실장 ‘최규남’을, 김상호는 성진의 절친이자 진실을 찾는 기자 ‘추재진’을 연기했다.

이 자리에서 손현주는 “우리 중에 보통사람을 묻는다면 외모적으로 장혁 빼고 모두 보통사람”이라며,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영화의 배경을 처음엔 1975년으로 잡았으나 여러 회의 끝에 1980년으로 정했다”면서, “전 그때 대학생이었다. 1984년에 대학생 1학년이 됐다. 사실 그렇게 오래 전의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했다.

나아가 “1980년의 아버지와 지금 2017년의 아버지들의 차이가 궁금했다. 시대나 환경적인 변화는 있겠지만, 아내와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보통사람’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