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윤여정 “힘들어서 와인 마셨다”

2017-03-20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윤여정이 ‘윤식당’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참석했다.

윤여정은 ‘윤식당’을 이끄는 메인 셰프이자 사장님으로 활약하게 됐다. 이날 윤여정은 “거기가 바닷가였는데 밤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낮에만 장사를 하고, 밤에는 항상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알바비 대신 식사와 숙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흑자에 대한 물음에는 “저희가 재료를 너무 좋은 것을 썼다. 재료비를 많이 썼고, 힘들어서 와인을 많이 마셨다”라면서 “장사가 잘 된 날은 잘 돼서 마시고 아닌 날은 아니어서 마셨다. 그래도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윤여정은 이서진을 언급하며 "요리를 사실 잘 안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이 무리였다. 이서진이 많이 도와줬다. 예능을 많이 해봐서 선수였다. 진심으로 많이 도와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윤식당’은 나영석 PD 팀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출연진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