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이원근,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2017-03-21 연나경 기자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배우 이원근이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원근이 지난 4일 포르투갈에서 폐막한 제 37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영화 ‘그물’을 통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원근은 “저에게 너무 과분한 상인 것 같아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격려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존경하는 김기독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선배님들 덕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늘 지금처럼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원근은 '그물'에서 북한 어부 남철우(류승범 분)에게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는 국가정보원 요원 오진우 역을 맡았다.
이원근은 오는 4월 5일 처음 방송되는 KBS2 '추리의 여왕'에서 홍소장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김기덕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