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선 단장 "데뷔곡 '드루와' 뮤비 촬영, 24시간 내내 춤 췄다"(인터뷰)

2015-06-11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안무가 이주선이 가수 데뷔곡 '드루와(DRUWA)'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가수로서의 데뷔 무대를 앞둔 이주선 단장은 최근 제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쉴 틈 없이 24시간 동안 춤만 췄다. 세트가 바뀌어도 야외에서나 실내에서나, 단독 샷을 찍어도 단체 샷을 찍어도 계속 해서 춤을 춰야 했다. 다른 가수들에 비해 춤에 두고자 하는 비중이 더 컸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내 뮤직비디오니까 어떻게 잘 마쳤는데 다른 가수 것이었다면 솔직히 힘들다고 말했을 것 같다. 예전에 다른 가수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좀 쉬면서들 해'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제가 속으로 '쉬면서 좀 하지…'하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주선 단장은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온 그룹 지오디(god) 콘서트 무대에서 긴 러닝타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화해 낼 정도로 무대에 대한 열정과 실력이 대단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고통도 있다. 그만큼 안무 연습의 강도와 빈도 역시 엄청나기 떄문이다.

그는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춤을 추긴 하는데 이리저리 조금씩 몸에 무리가 오는 걸 느낀다. 몸이 안아프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다. 내 안무 자체가 노래 한 곡을 다 추고 나면 정말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어 댄서들이 다 쓰러질 정도다. 그래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매일 해내는 연습량이 있어 체력 유지는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주선 단장이 발표한 '드루와'는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곡으로, 신나는 비트와 절도있는 칼군무가 특징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모두가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인 '껄렁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