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 "라면 먹방, 4~5봉지 한꺼번에 막 먹었다"(마돈나)
2015-06-11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권소현이 극 중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찌운 사연을 밝혔다.
1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마돈나'(신수원 감독, 준필름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소현은 "뮤지컬이나 연극을 하면서 그리 날씬한 배우는 아니었다. 마돈나 자체가 아픔을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이라 가면 갈수록 살이 쪄야 됐다. 그래서 열심히 먹었다. 하지만 '조금 더 찌워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칸영화제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을 본 분들이 먹방이라고 하더라. 그 장면은 미나한테 있어서 아픔이기 때문에 4~5봉지를 열심히 먹었다. 작품이 결정되고 나서부터 슬슬 마음을 비우고 3~4kg 정도 찌웠고, 공장 신에서는 5kg을 더 찌웠다. 지금은 15~16kg 정도 빠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에 대한 이야기로 내달 2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