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퓨 X 마리몬드, 日 위안부 할머니 상징 ‘동백꽃 팩트’ 출시
2017-04-12 오지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어퓨가 마리몬드와 손잡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상징하는 신제품을 공개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12일 마리몬드의 동백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원더 텐션 팩트 마리몬드 에디션’ 출시를 밝혔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고유의 꽃으로 상징화하는 휴먼 브랜딩 프로젝트 ‘꽃 할머니’를 진행하는 브랜드다. 여러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아시아 위안부 정기 지원 및 수요 집회 지원, 치료프로그램 재료비 등을 후원해왔다.
이번 에디션의 동백꽃 패턴은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故 이순덕 할머니에게 영감을 받은 패턴으로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의 고고함과 뚝심을 풀어냈다.
에이블씨엔씨 어퓨팀 김민수 팀장은 “할머니들은 단순 피해자가 아닌 평화를 외치는 인권운동가라는 마리몬드의 생각을 지지한다”며 “어퓨의 고객들이 원더 텐션을 보고 사용할 때마다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퓨 텐션 팩트는 어퓨가 올 1월 선보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출시 후 3개월간 매월 5만 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어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