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에도 봄꽃이 피었습니다, 꽃길 걷는 음료 5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식음료업계가 화사한 봄옷을 입었다. 여러 음료가 벚꽃의 핑크, 개나리의 옐로 등 ‘봄 컬러’를 담은 패키지를 출시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봄철 파스텔컬러를 입은 제품이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을 자극해 봄나들이를 나서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최근 새 단장한 수많은 제품 속에서 세련된 컬러감을 담은 감각적인 패키지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끄는 하나의 선택요소가 되고 있다. 수많은 제품 중 유독 눈에 띄는 색색의 봄 컬러를 입은 제품 5 가지를 소개한다.
■ 그린과 옐로 : 상큼한 과일 맛 표현한 패키지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는 은은한 광택의 실버 배경에 봄철 과일인 청포도의 그린 컬러를 담았다. 톡 쏘는 스파클링과 달콤한 과즙의 맛을 표현한 듯한 그린 컬러를 사용했고 탄산을 표현한 반짝이는 패턴을 더했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는 청포도 과즙과 스파클링이 만나 상큼하게 톡 쏘는 맛을 내는 음료로 가벼운 나들이를 갈 때나 휴식을 취할 때 즐기기에 좋다.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 파인애플’은 파인애플 컬러의 패키지에 싱그러운 그린 원피스로 갈아입은 복순이 캐릭터로 새콤달콤한 맛의 컬러를 살렸다. 이 제품은 핑크빛 컬러의 이슬톡톡 복숭아에 이어 나온 탄산주로 파인애플 특유의 상큼함과 톡 쏘는 탄산의 짜릿함이 특징이다. 이슬톡톡 파인애플은 낮은 도수와 상큼한 음용감을 자랑하며 귀여운 캐릭터를 담은 패키지로 인기 몰이 중이다.
동아오츠카의 ‘오란씨 칼라만시’는 열대과일 깔라만씨의 그린 컬러를 살린 제품이다. 오란씨 칼라만시는 시트러스 향의 깔라만시 상큼함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하단에 과즙이 가득 담긴 과일로 화사한 색감을 강조해 포인트를 줬다.
■ 핑크 : 흩날리는 벚꽃을 담은 패키지
편의점 GS25의 봄 시즌 한정판 ‘유어스 벚꽃 스파클링’은 파스텔 핑크를 재경으로 꽃 가지에 맺힌 잔잔한 벚꽃을 표현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유어스 벚꽃 스파클링은 벚꽃 향을 도입한 음료로 벚꽃 추출액과 벚꽃 향을 원재료로 사용해 상큼하면서도 은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하이트진로의 ‘기린 이치방’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는 ‘벚꽃 스페셜 에디션’도 벚꽃의 핑크 컬러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흩날리는 벚꽃 잎을 캔 전체에 흩뿌려 놓은 듯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출시 후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SNS 인증샷이 화제가 됐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음료업계에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다”며 “최근 패키지 디자인이 중요한 선택요소가 되는 만큼 봄과 어울리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패키지 제품이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코카콜라, 하이트진로, 동아오츠카, GS25, 픽사베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