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김태희 '용팔이' 출연 확정, 유니크 멜로 '기대 만발'

2015-06-12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주원 김태희가 드라마 '용팔이'로 만난다.

주원 김태희는 오는 8월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장혁린 극본, 이동훈 연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작품은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유니크한 멜로드라마다.

이는 신예 장혁린 작가가 구상한 오리지널 작품으로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동훈 PD와 주원 김태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원은 '용팔이'에서 외상 응급 수술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 역을 맡았다. 어렵고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자금 대출과 사채를 써가며 악착같이 공부해 의사가 됐지만, 만성 신부전으로 매주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여동생을 책임지느라 현실이 팍팍하기만 한 인물. 이에 조폭 불법 왕진이라는 아르바이트를 뛰며 빚을 갚아가지만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의사 생명이 경각에 달리는 다이내믹한 캐릭터다.

김태희는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에 코마상태로 누워있는 한신그룹 제1 상속녀 한여진으로 출연한다. 경영권과 유산을 가로채려는 오빠에 의해 깊은 잠에 빠진 여진은 몸이라는 감옥에 갇혔다가 태현을 통해 극적으로 의식을 찾은 후 자신을 깊은 잠에 빠뜨린 이들을 상대로 무서운 응징에 나서게 된다.

주원은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고 작가님의 탄탄한 필력과 창의력에 반했다. 감독님을 신뢰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으며, 김태희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재벌 상속녀의 역할을 새로운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다. 오랜만의 한국 작품 출연이라 무척 설렌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용팔이'는 현재 캐스팅 마무리 단계로 곧 촬영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가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