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봄이 반가운 시티 러너족, 러닝룩 제안 3

2017-04-13     오지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꽃도 피고 따스한 바람이 불면서 도심 속을 달리는 시티 러너가 증가하고 있다. 봄 바람을 느끼며 달리는 시티 러너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러닝룩'이다.

실내 헬스장이 아니기에 더욱 신경 쓰인다. 그래서 일반인이 바라봐도 특이하지 않은 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룩이 트렌드가 됐다. 여기에 편안하고 스타일리시가 더해 러닝룩을 완성한다.

봄을 맞이해 다양한 컬러 구성이 돋보이는 기능성 재킷으로 연출한 패션 피플들의 코디를 통해 봄 애슬레저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민트-핑크-화이트 : 꽃을 닮은 컬러로 봄 스타일링 완성

여성스러운 느낌을 놓치고 싶은 않은 이에게 민트, 핑크와 같이 파스텔 톤의 마카롱 컬러 방풍재킷을 추천한다. 봄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화사한 러닝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 컬러가 어색하다면 화이트 컬러 재킷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 봄과 잘 어울리는 화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모자나 운동화를 화이트로 매치한다면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그리너리-플레임 : 트렌드 컬러를 더해 싱그러운 러닝룩 완성

생동감 있는 러닝룩을 연출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밝고 채도가 높은 컬러의 재킷을 추천한다. 올해 팬톤 트렌드 컬러인 싱그러운 초록빛의 ‘그리너리’나 레드 오렌지의 ‘플레임’은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고 활력을 더해 봄 러닝룩으로 제격인 컬러다.

밝은 컬러의 상의를 입었다면 하의는 강약을 조절하는 차원에서 가급적 어두운 색으로 입는 것이 좋다. 특히 블랙 컬러의 팬츠는 다리를 얇고 길어 보이게 하며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무난한 컬러라 스타일링하기에도 편하다는 장점이다.

▶ 커플 러닝룩 : 같은 제품, 다른 컬러로 개성 살린 스타일링 완성

애슬러저가 각광 받으면서 운동복으로 커플룩을 연출하는 커플이 많아지고 있다. 이 때 운동복의 디자인은 같은 제품으로 컬러는 다른 색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와 핑크, 그린과 오렌지 같이 화사하고 생기넘치면서 서로 대조되는 컬러를 포인트로 매치하면 봄에 어울리는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블루와 핑크 컬러는 채도가 낮은 파스텔 톤으로 매치할 경우 로맨틱한 ‘솜사탕룩’으로 연출할 수 있어 봄 나들이 커플룩으로 제격이다. 

통일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같은 계열의 컬러로 톤을 다르게 해서 매치하는 톤온톤 컬러 매치를 추천한다. 남자는 채도가 높은 컬러로 여자는 파스텔톤 컬러로 연출하면 각자의 개성에 맞는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네파 제공